시행사 제시한 1401만원보다 234만원 낮아
천안시, 성성동 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 분양가 1167만원 승인

충남 천안시는 성성동에 추진 중인 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성성 푸르지오 4차)의 분양가를 3.3㎡당 1167만원으로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시행사는 지난달 26일 천안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중 가장 높은 3.3㎡당 1401만원으로 산정해 시에 제출했다.

2015년 이후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900만원대인 점을 볼 때 50% 이상 인상된 가격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분양가 규제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법적으로 분양가를 제한할 수 없지만 분양가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시행사에 분양가를 낮출 것을 권고했다.

시는 과열청약을 예방하고 실소유자들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우선 공급 순위 자격을 천안 거주 6개월 이상으로 강화했다.

박상돈 시장은 “분양가 인하 권고가 받아들여지면서 시행사가 산정한 분양가보다 3.3㎡당 최대 281만원을 낮춰 835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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