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대구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최숙현 선수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대구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폭언 및 폭행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2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다.

문체위는 가혹행위의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의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 장모 선배, 김모 선수 등 4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청문회의장 출석하라는 것이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이들에게 당시 정황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 중 김 감독, 안씨, 장모 선배 등 3인은 일신상의 사유 등으로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위는 불응 시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