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동덕여고 급실식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급식이 중단되고, 1·3학년 학생 600여명이 귀가 조치 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20일 서울 동덕여고 급실식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급식이 중단되고, 1·3학년 학생 600여명이 귀가 조치 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동덕여고 급식실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학생들이 귀가 조치 됐다.

동덕여고는 19일 오전 9시께 지하 1층 급식실에서 검은색 고체 모양의 이물질이 여러개 발견돼 1학년과 3학년 학생 600여명의 급식을 중단하고, 귀가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 2학년은 격주 등교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학년 학생들은 이번주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았다.

동덕여고 측은 급식실 물을 교체했음에도 계속 이물질이 보여 급식 준비를 중단하고, 4교시를 마친 오후 11시50분께 학생들을 귀가 조치 했다.

신고를 받고 서울시 강남수도사업소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물질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소 측은 배관에 고여있는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복귀했으며, 일시적인 현상으로 추정했다.

동덕여고 관계자는 "사업소 조사 결과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내일부터 급식실은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