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과 함께 하는 도시재생으로 '구도심 활기 찾아'

경기 광명시가 추진하고 구도심 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조감도.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의 너부대 마을, 광명7동 일원 새터마을, 광명3동 일원 등 구도심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찾고 있다. 이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도로개선사업, 공동체공간 조성사업,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하고 있어서다.


시는 지난 해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에서 ‘광명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받아 너부대 마을, 철산2동 일원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시는 이들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의견이 반영된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먼저 2017년도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된 너부대 도시재생 씨앗사업과 2019년도 상반기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된 광명3동 골목숲 사업, 환경부 사업 일환으로 기후에너지과와 연계하여 새터마을(광명7동 일원) 쿨루프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 씨앗사업은 국비100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4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투자 244억원을 투입해 주택을 비롯해 생활SOC 시설인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공영상가 및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까지 추진한다. 원주민들의 둥지내몰림 방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2021년까지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순환이주주택으로 활용하고 2단계로 행복주택 170가구와 생활SOC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광명3동 일대에는 노후 도로개선, 화단 조성 등 총 2억 4000만원을 투입하는 광명 골목숲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새터마을(광명7동 일원), 광명3동 지원센터 등의 지역에서는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광명자치대학 도시재생학과 등도 운영한다. 이는 주민이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내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도시재생 전문가가 함께 지역 문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한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매회 50여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새터마을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 전통시장, 학교 등과 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도시재생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사업 성공률을 높이고자 도시재생현장센터와 주민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연대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하동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사업, 빈집정비사업 등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환경적 도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열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소개, 추진방법, 공공 지원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회별 2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등 주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민·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행정·중간지원 조직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도시재생 총괄기획단은 광명시장이 총괄기획단장을 맡고, 전국 최초로 민간전문가를 도시재생조정관으로 위촉했다.


총괄기획단은 수시로 회의를 갖고 도시재생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총괄기획단이 중심이 되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재생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주민의 터전을 지켜주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주민이 주도하고 삶터가 지속될 수 있는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과 함께 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산업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우수지자체 수상, 도시재생협치포럼 도시재생뉴딜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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