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춘양목으로 목공예 체험 마을학교 들어선다
경북 봉화에 춘양목으로 목공예 체험 등을 하는 마을학교가 들어선다.

봉화군은 1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에서 '춘양목으로 만들어가는 마을학교'가 뽑혔다고 밝혔다.

이는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47억원을 투자해 법전면 풍정리에 설립할 예정인 문화재 수리재료센터(이하 센터) 인근에 마을학교를 짓는다.

이곳에는 센터에서 나오는 유휴 목재를 활용하는 목공예 체험센터, 숲속 놀이터 등을 만든다.

문화재청은 2023년까지 339억원을 들여 풍정리 21만㎡에 문화재 수리재료 공급 등을 위한 센터를 완공한다.

임일현 봉화군 혁신전락사업단장은 "춘양목 마을학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정자문화생활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