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누계 1천430명…직장감염도 잇따라
동작구 병원서 확진자 발생…접촉 의심 317명 전수검사

서울시는 13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계 1천429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작구가 13일 오전 추가 확진자 1명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 누계 확진자는 최소 1천430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 경로별로 보면 해외 유입이 3명이고,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이 2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이 1명이다.

직장 내 감염도 잇따라 강남구 소재 회사 관련 2명이 확진됐고, 중구 소재 회사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동작구 소재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나왔다.

'기타'로 분류된 사례는 2명, 경로를 확인 중인 사례는 1명이다.

현재 서울의 전체 확진자 가운데 20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1천21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 동작구 병원에서 확진자 발생
동작구 소재 병원의 입원 환자 1명이 12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병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확진자는 이달 1일 고관절 골절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2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입원 전에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12일 다른 병원으로 가기 전에 다시 받은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서울시는 다른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접촉이 의심되는 317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36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같은 입원실에 있던 환자 1명은 1인실에 격리했으며, 해당 병동은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다.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수술실, 재활치료실, 검사실 등은 긴급 방역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 동선에 노출된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CCTV로 추가 접촉자와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동작구 병원서 확진자 발생…접촉 의심 317명 전수검사

◇ 강남구·중구서 직장 감염 잇따라
강남구 논현동 소재 회사에서 일하는 중랑구 주민(중랑 45번)이 11일 처음 확진된 뒤 직장 동료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접촉자 85명 중 72명을 검사한 결과 4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도 11일 성동구 주민(성동 51번)이 처음 확진된 뒤 직장 동료 1명(성북구)이 12일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총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접촉자를 포함해 72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회사 2곳의 해당 사무실을 방역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또 최초 감염 경로와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관악구 음식점 소모임 관련 확진자 4명
관악구에서는 '탐나종합어시장 서울대입구점'(남부순환로 1808)에 방문한 이들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대문 40번 확진자가 이달 4일 이곳을 다녀간 뒤 10일 확진됐으며, 같은 모임에 참석한 지인 2명(관악 133번, 동작 61번)이 11∼12일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최초 확진자인 동대문 40번의 다른 지인(동대문 41번)도 12일 추가로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관악구는 이달 4일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7시 20분 사이 해당 음식점을 다녀간 이들에게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해당 음식점을 긴급 방역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다.

또 CCTV를 확인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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