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실명 위기" vs 허경영 "정당방위" 입장 '팽팽'
허경영 국가배당금당 대표가 50대 사업가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양측은 서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배당금당 대표가 50대 사업가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양측은 서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사진)가 50대 사업가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50분께 양주시 장흥면 야산에서 A 씨가 "허경영 대표 측 관계자들한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했다.

신고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몸싸움이 종료된 상태였으며, 신고 현장은 허경영 대표의 사저 '하늘궁'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허경영 대표와 관계자 등 3명이 자신을 야산으로 끌고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허경영 대표와 언쟁을 벌이던 중 경호원에게 폭행당했고, 8일에는 합의를 종용하며 다시 만날 것을 요구해 현장에 갔다가 재차 폭행당했다는 주장이다.

반면 허경영 대표는 오히려 자신들이 폭행 당해 정당방위를 행사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A씨가 본인에게 위해를 가하려 해 경호원이 말린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A 씨는 눈을 집중적으로 폭행 당해 한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허경영 대표 역시 관계자들이 전치 3주 가량 피해를 입었다고 맞서고 있어 경찰 조사 이후 시비라 가려질 전망이다.

경찰은 양측 주장을 토대로 쌍방폭행으로 사건을 접수한 뒤 조만간 이들을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