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공공데이터"…관세청 오픈API 월 이용량 15억건 돌파

관세청은 지난달 프로그램 개발용 공공데이터 이용량이 15억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관세청이 현재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용 공공데이터, 즉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화물통관진행정보, 수출신고이행내역, 입출항보고내역, 컨테이너내역 등 총 30종이다.

오픈API는 공공데이터를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환경을 함께 제공하는 데이터 개방 방식을 가리킨다.

구글 지도나 네이버 지도 정보는 오픈API로 개방돼 부동산 앱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탄생했다.

관세청 오픈API 이용량은 작년 7월부터 매달 10억건을 웃돌았고 지난달에는 15억건을 넘겼다.

작년 이용량은 약 128억건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오픈API 공공데이터로 통관·무역 관련 기업들이 경비와 시간을 절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8년 말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면 화물통관진행정보 조회 등 관세청 오픈API를 통해 기업이 얻은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매달 평균 4천757억원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연말까지 해상 출항허가와 항공 출항허가 등 공공데이터 10종을 추가로 오픈API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세청 오픈AP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터넷 통관포털(http://unipass.customs.go.kr) 사이트 회원가입을 거쳐 인증키를 발급 받으면 된다.

관세청은 "오픈API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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