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와 경북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30~80mm,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0~150mm다. 특히 경북 남부 동해안은 최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아침 기온은 대구 21.1도, 포항 21.3도, 울진 20.2도, 상주 21.2도, 안동 21.9도 등이다. 낮 기온은 22~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포항과 경주, 울릉도, 독도에는 바람이 평균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레(12일)까지 동해 남부 해상은 평균풍속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대구·경북 전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연합뉴스
10일 경남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리산 51.5㎜, 고성 41㎜, 진주 36.5㎜, 거제 34.5㎜, 창원 27.1㎜, 김해 15.5㎜ 등 경남 전역에 15∼50㎜ 사이 비가 내렸다. 빗줄기는 이날 저녁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밤이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는 경남 전역에 50∼15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남해안에는 최대 200㎜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또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는 따로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밀양·창녕·거창·함양·의령·합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창원 등 12곳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 특보명 │ 지역 │ 발효시각 │├─────┼──────────┼──────────┤│ 호우 │창원ㆍ김해ㆍ양산ㆍ거│ 10일 02:00 ││ 주의보 │ 제ㆍ통영ㆍ남해 │ ││ ├──────────┼──────────┤│ │사천ㆍ고성ㆍ하동ㆍ산│ 10일 03:00 ││ │ 청 │ ││ ├──────────┼──────────┤│ │ 진주ㆍ함안 │ 10일 04:30 ││ ├──────────┼──────────┤│ │밀양ㆍ창녕ㆍ거창ㆍ함│ 10일 06:00 ││ │ 양ㆍ의령ㆍ함천 │ │└─────┴──────────┴──────────┘ ※ 이 기사는 기상청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특보 데이터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weather.go.kr/weather/warning/status.jsp)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상청 신규 발표 특보 정보호우주의보 발령 / 10일 06:00 발표 / 10일 06:00 발효 / 밀양, 창녕, 거창, 함양, 의령, 함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