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자세한 사항은 새벽 2시 와룡공원 앞에서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전날 오후 5시17분 박 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여 수색을 진행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65세.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분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박 시장의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지 7시간 만이다.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17분 ‘아버지가 점심 무렵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계속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