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 늘었다. 전날 60명대 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코로나19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지만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어 1만329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28명, 해외 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28명은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7명이다. 그 외 대전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 중 5명이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입국 후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에서 19명 광주 15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총 287명이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9일 전남도와 영암군에 따르면 금정면사무소 직원인 3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면장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전남 31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면장은 '공무원 골프 코로나 확진으로 비난 받았던 전남 영암군 금정면장 B씨다. 사회복지직인 A씨는 업무 특성상 노인 접촉이 많다. 전남도는 A씨가 최근 들렀던 경로당 3곳을 폐쇄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A씨가 방문한 서호면 사무소, 시종면 사무소도 폐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추가로 나오고 있어 매우 위중한 상황이다"며 "감염차단을 위한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