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의 냉장 보관고에 진단검사가 끝난 1천여개의 코로나19 검체가 보관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의 냉장 보관고에 진단검사가 끝난 1천여개의 코로나19 검체가 보관돼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시가 선제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양성 사례가 나왔다고 밝힌 강북구의 한 데이케어센터 개별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서울시는 검체 오염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개별 검사와 풀링 검사의 불일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풀링 방식은 5~10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많은 사례를 한꺼번에 처리해 양성 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혼합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검체에 포함된 검사 대상을 다시 개별로 검사한다.

강북구는 이날 오후 "강북구 데이케어센터 코로나 검사 5명 양성 판정 서울시 보도 관련, 개별검사 결과 최종 모두 음성 판정되었습니다"라고 재난안전문자를 보냈다.

강북구 관계자는 "처음에 서울시에서 브리핑 할 때도 정확하게 나온 것이 아니라 미결정으로 나왔다"며 "서울시의 브리핑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전날 해당 시설에서 62명의 검체를 채취해 풀링 검사를 한 결과 5명의 혼합 검체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풀링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데 대해 선제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가 발견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