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교정대상 시상식…교정 공로자 18명 시상
올해의 교정대상에 김성완 교감…불우 수용자에 영치금 지원
사회 복귀 의지가 강한 노역수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불우 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한 김성완(57) 군산교도소 교감이 올해의 교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9일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 교감 등 교정공무원 6명, 교정 참여인사 11명, 교정 참여단체 1곳 등 18명이 상을 받았다.

김 교감은 30년 4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일하며 사회 복귀 의지가 강한 노역수의 벌금 110만원을 대신 내주고, 2015년부터는 매월 10여 명의 불우 수용자에게 총 56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상 수상자인 박위철(57) 부산구치소 교감은 공적 기간인 29년 4개월 동안 미결수용자 고충 상담, 수용자 자녀 교육비 지원, 의식불명 수용자 병원 이송 등 공로가 인정됐다.

수상하는 교정공무원 6명에게는 1계급 특진 포상이 주어진다.

올해로 제38회를 맞는 교정대상은 서울신문사,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 주최하고 교정공제회가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