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8일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과 보험자병원의 역할을 직접 보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주한 덴마크 대사, 일산병원서 코로나19 방역 체험
이날 일산병원을 방문한 아이너 옌센(Einar H. Jensen) 대사를 비롯한 참사관·상무관 등 대사관 대표단은 병원 정문의 출입자 통제시스템(키오스크 및 QR코드시스템)을 체험하고 안심 클리닉(선별진료소·안심 외래진료소·감염 안전 검체채취부스), 음압격리병실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산병원의 방역 현장을 둘러보며 진행 과정과 노하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감염 안전 검체채취 부스에서 채취하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는 등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병원 방역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일산병원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의 뜻을 표했다"며 "우리의 노하우가 덴마크의 병원 방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