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통합당 의원들, 강릉은 민주당 의원들 불참 속에 선출

강원도의회와 도내 18개 시·군 기초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이 일부 진통 끝에 모두 마무리됐다.

파행과 진통 끝에 강원 광역·기초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후반기 도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곽도영(원주5) 의원이 선출돼 한금석(철원2) 전반기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이어받았다.

제1부의장은 민주당 박효동(고성) 의원, 제2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신도현(홍천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도의회 전체 의석 46석 중 35석을 점한 민주당은 상임위원회 위원장 6자리 중 5자리를 차지했다.

도내 18개 시·군 의회 의장 선출도 민주당이 강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11곳에서 후반기 의장을 배출했다.

전반기 13곳보다는 2곳이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통합당과 무소속은 각 4곳과 3곳에서 의장을 차지했다.

영월군의회는 여성인 민주당 손경희 의원과 같은 당 정의순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나란히 선출됐다.

무난한 원구성이 이뤄졌던 전반기와는 달리 일부 기초의회에서는 진통을 겪고 파열음을 내기도 했다.

춘천시의회는 통합당 의원들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6석 모두를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당초 춘천시의회 통합당 의원들은 후반기 원구성을 협의하면서 전체 21명 가운데 8명을 차지한 의석 비율에 따라 2석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부의장 1석만 주겠다고 밝히면서 파행을 빚었다.

결국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부의장과 4석의 상임위원장 등 6개 의석을 모두 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파행과 진통 끝에 강원 광역·기초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1명(비례대표), 무소속 9명 등 전체 18명으로 구성된 강릉시의회도 원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강릉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고 무소속과 통합당 소속 등 이른바 통합당계 의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5석을 독식해 파행 운영이 우려된다.

무소속 강릉시의원 9명은 통합당 소속이었으나 총선을 앞두고 강릉 선거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의 공천을 배제한 것에 항의해 동반 탈당한 바 있다.

이들은 권 의원의 복당이 허용되면 바로 복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민주당은 춘천과 원주, 속초, 삼척, 영월, 평창, 정선, 화천 등 8개 기초의회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동시에 차지했다.

강릉시의회는 무소속이, 철원군의회는 통합당 소속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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