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현대중공업 임금협상…노조, 9일 부분파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난항으로 9일 부분파업한다.

노조는 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파업하고 울산 본사에서 집회한다고 7일 밝혔다.

일부 노조 간부들은 파업 후 서울 종로구 현대빌딩 앞에서 집회할 예정이다.

노사는 2019년 임금협상을 1년이 훌쩍 넘도록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5월 임금협상을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61차례 교섭했으나 진전이 없다.

지난해 5월 31일 회사 법인분할 과정에서 벌어진 조합원 징계 문제, 손해배상 소송 등을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노조는 "경제 위기 극복에 노조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도 회사는 법인분할 반대 투쟁에서 발생한 문제로 노조를 길들이려 한다"며 "구시대적 노무관리로 노조를 탄압한다면 맞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조합원 징계는 법적 문제가 없으며, 노조가 임금협상 자체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