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제조장비 업체 티에스아이, 22일 코스닥 이전 상장
코넥스 상장 기업인 2차전지 제조 장비 업체 티에스아이가 오는 22일 코스닥에 이전 상장한다.

티에스아이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11년 설립된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활물질, 결합재, 용매 등을 혼합물로 만들어 공급하는 혼합(믹싱) 공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회사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만큼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는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차세대 믹싱 시스템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글로벌 믹싱 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에스아이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3∼14일에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7천500∼9천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176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에스아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1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8억원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