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3개 동 지역 유치원 원격수업 전환…10일까지

대전시교육청은 서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함에 따라 교육부와 지자체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7일부터 서구 가수원·정림·관저동 등 3개 동 지역 유치원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원격수업 기간은 10일까지 4일간이다.

해당 지역에 있는 공립유치원 11개원, 사립유치원 16개원 등 모두 27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한 가수원동 은아유치원은 보건 당국에서 전체 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유치원 유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 선제 대응을 위해 관련 지역 유치원 27개 원에 대해 10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시행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