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대상은 확진자가 발생한 기관이나 장소에 방문한 시민 및 역학적 관련은 없으나 37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시민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해외 입국자는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입국 당일 검체 채취 후 시설격리 조치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 대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격리시설 비용을 부담하고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시설에서 퇴소해 14일간 자가 격리 시키고 있다. 불법체류자도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무료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김보라 시장은 "유증상자와 입국자에 대한 빠른 코로나19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안성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