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소재 한 펜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소재 한 펜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인천 영종도 소재 한 펜션에 놀러온 30대 남성이 펜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다 의식을 잃었다.

6일 인천 영종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7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펜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 씨(31)가 다이빙 직후 물 위로 떠올랐다.

지인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취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 씨는 이날 친구들과 영종도 펜션에 놀러왔고, 3.5x6m 규모의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 1.2m 높이에서 다이빙을 했다. 이후 곧바로 의식을 잃고 물 위로 떠오른 것을 친구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했을 당시 별다른 외상은 눈에 띄지 않았으나 의식이 없었다"며 "다이빙으로 인해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 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