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영남권 광역시도-민주당 지도부, 예산정책협의회
울산시, 민주당에 국가예산 사업 20개 지원 요청
울산시가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20개 울산시 주요 사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원을 요청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영남권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렇게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울산시를 비롯한 영남권 3개 시도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했다.

울산시는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자율주행 개인 비행체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국가 예산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또 한국판 그린 뉴딜과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 신속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운행 등 7개 지역 현안 사업도 협조를 당부했다.

송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획재정부 정부 예산안 편성 전에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판 뉴딜과 연계된 울산형 뉴딜 관련 국비 사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앞서 6월 26일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 울산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예산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