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급우 11명 등 접촉자 우선 검사…16일까지 등교 중단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7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성남 탄천초 1학년생 확진…2일 등교한 207명 전수검사(종합2보)
이 학생은 4일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 2일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학교에 나온 1·3·4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7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1명(홀수반), 담임교사, 급식도우미, 학습도우미 등은 접촉자로 분류해 우선하여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모와 형, 할머니 등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탄천초등교는 오는 16일까지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학생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