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 계획했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방역이 먼저" 충북 학교 스포츠대회·행사 등 취소
9월로 예정된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및 지역 리그는 취소된다.

23개 종목에 학생 4천8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 대회는 도내에서 학교 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열리는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하반기 도내 10개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하려던 성존중 토론회도 지역 실정에 맞춰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유아교육진흥원이 소규모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펼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한다.

과학마술 콘서트, 드로잉 매직쇼, 인형극 '꿀꿀이의 슬기로운 사회생활'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도교육청 바로학교의 i-놀이학교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