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3명 추가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2명 증가…누계 1천346명
3일 0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천346명이었다고 서울시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집계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24시간 전 대비 12명 늘어난 규모로, 신규 환자 중 1명은 7월 1일에 확진됐으나 뒤늦게 집계된 사례이며 나머지 11명은 7월 2일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12명의 감염 경로는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명, 강남구 소재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 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기타 3명, 경로 확인 중 3명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 중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5명이다.

이 중에는 센터 근무자의 지인인 KT 광화문사옥 근무자(2일 확진)가 포함돼 있다.

방역 당국은 KT 직원 확진자의 직장동료와 가족 등 127명을 검사하는 한편 해당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동대문구 소재 삼육서울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중환자실 선제격리실 입원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일반병실 입원 중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환자와 의료진 등 노출이 의심되는 20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이들 중 1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진과 보호자 등 32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송파구 소재 삼성SDS에서는 2일 경기도 거주 직원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출근했으며 퇴근 때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다.

서울시는 같은 팀 직원 등 접촉자 42명을 검사 중이다.

이 중 3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발생 확진자 중 7명이 사망했고 254명이 격리 중이며, 1천85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