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사용도 '1-2-3'…당구 여제 피아비 소방안전 영상 공개

강원도소방본부는 다문화 가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캄보디아 출신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30) 선수가 참여한 소방안전 홍보영상을 3일 강원도 유튜브와 소방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한다.

홍보영상은 당구로 '코리안 드림'을 이룬 피아비의 땀과 열정을 통해 청년에는 꿈을, 다문화 가정에는 희망을, 피아비의 고국 캄보디아에는 안전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0년 결혼이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피아비는 2011년 남편의 권유에 취미로 당구를 시작했다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당구 스타다.

영상에는 피아비가 지난달 16일 원주소방서를 찾아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작동법, 화재경보기 설치법을 배우는 등 소방안전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소화기 사용법 등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당구처럼 '원-투-쓰리'로 정리해 설명했다.

피아비는 이날 소방안전 체험에 이어 당구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홍보하고, 직접 캄보디아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 시설도 설치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피아비를 안전 지킴이로 위촉하고, 방문 감사 기념패와 소방기동복을 수여했다.

피아비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안전문화를 열심히 배워 고국에 있는 학생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소방안전 홍보영상이 다문화 가정의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화기 사용도 '1-2-3'…당구 여제 피아비 소방안전 영상 공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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