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2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냉장고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사업장 협력사 직원인 A씨가 지난달 26일 광주 48번 확진자가 다녀간 한 결혼식장을 들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자진신고했다. 삼성전자는 신고를 받은 오후 2시께 A씨가 근무하는 냉장고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관계자는 "A씨의 코로나19 검사결과가 나올때 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에어컨과 세탁기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