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 민생현장서 3년 차 첫 행보…중앙에 현안 해결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취임 3년 차 첫 행보로 민생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 해결에 나섰다.

이 지사는 1일 오전 5시께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는 상인과 어민을 격려한 뒤 이날 개장한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아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어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고속철도(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이 지사는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무산 위기에 처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전사업에 국가 차원의 관심을 건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이전부지 선정에 정부 차원의 조정과 지원을 요청한다.

또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배려와 관심을 부탁한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통합신공항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사업이란 점을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들이 반영되도록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에도 민생 현장을 지키고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