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중단 9월까지 추가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이 3개월 더 연장된다.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을 올해 9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역 지하 2층의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중단 기간도 연장된다.

공항철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4월 1일부터 직통열차 운행 등을 중단한 바 있다.

3개월간 운영 중단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데다 해외입국객이 공항철도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인천공항2터미널역을 하루 왕복 26회 운행해왔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 운행 중단 기간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세나 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