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도관광협회는 지역을 대표할 관광기념품을 찾기 위해 ‘제23회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 출품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시·군 관광업무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입상작에는 총 87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마산·창원·진해 통합 10주년을 맞은 경남 창원시가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리나항만 건설을 시작했다. 국가가 지원하는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방파제와 도로, 클럽하우스, 요트와 보트 수리 및 전시·홍보시설을 갖춘 산업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항만 조성을 위한 사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국정과제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국가지원 사업이다. 정부의 마리나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3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됐고, 2016년 해수부와 창원시의 실시협약 체결 후 지난 3월 시공사가 선정됐다.전체 사업은 2017년 준공된 외곽방파제를 포함해 총 888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80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육지와 해상 등 총 11만2135㎡는 마리나 항만구역으로 조성된다. 2단계 사업인 마리나항만 공사는 약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총 300척 규모의 마리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명동 마리나항만에는 기본시설인 방파제, 도로를 비롯해 기능 시설인 마리나 운영 클럽하우스, 요트와 보트 수리 및 전시·홍보시설을 갖춘 산업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최대 150t 규모의 선박을 인양할 수 있는 이동식 크레인 등 상하시설과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 등 상업시설, 콘도형 숙박시설, 공원, 주차장 등도 갖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마리나항만으로 조성된다.명동 마리나항만의 주요 시설물인 외곽방파제는 2017년 3월 완공됐다. 길이 480m, 폭 18m의 외곽방파제는 총 사업비 283억원을 들여 4년2개월여 만에 지어졌다. 외곽방파제는 마리나 정온도(항내 파고) 확보를 위한 방파제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상부에 산책로, 벚꽃쉼터, 요트 등대, 야간경관 등 친수관광 시설물을 설치해 해양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시는 명동 마리나항만에 세관·출입국관리·검역(CIQ) 등의 처리 기능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동북아시아 인접국가 주요 마리나항만과의 교류를 통한 국내외 마리나 이용객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해양 관광도시 창원을 만들 것”이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2일 오후 3시 부산시청에서 ‘2021년도 부산 혁신사업 투자방향 포럼’을 연다. 정부 주도에서 지역 주도로 변화하는 연구개발 정책에 대응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급감 등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자체 투자방향 수립을 논의한다.
울산 울주군은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을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주민단체가 운영하던 해수욕장의 운영을 맡아 파라솔과 튜브,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화한다. 코로나19 대응반을 편성해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고 백사장에서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 예방준칙을 수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동구 일산해수욕장도 이날 개장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