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천연가스 원료비 인하를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전년 대비 평균 12.6%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10.7%, 업무용·수송용·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전체 도시가스 평균 요금은 12.6% 인하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유가 하락으로 인한 도시가스 원료비는 17.5% 내려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도매 요금과 서울 시내 5개 도시가스회사의 소매 비용이 각각 18.2%, 5.4% 상승해 요금 인하폭이 원료비 인하폭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번 인하 조치로 가구당 가스요금은 지난해 서울시 전체 주택의 연평균 도시가스 사용량 기준으로 1년에 4만7890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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