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 가능성 높아…시설 전체 폐쇄 코호트 조치도 검토
확진자 나온 광주 해피뷰병원·아가페실버센터 일부 폐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의 해피뷰병원과 아가페실버센터가 일부 폐쇄됐다.

이곳은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이어서 시설 전체를 폐쇄하는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도 검토 중이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확진자 5명이 발생한 해피뷰병원의 3층 병동 전체를 폐쇄했다.

3층 입·출입을 통제하고 직원들과 환자들은 별도 병실에 격리 조치했다.

3층 입원 환자(광주 45번)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함께 제주 여행을 간 지인 4명도 확진자가 됐다.

방역 당국은 병원 직원과 환자를 전수 조사해 위험 정도를 분류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병동 폐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병원은 진료 과목 12개 과·병상 264개 규모로 환자 192명·직원 250명이 있다.

82명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5명이 양성,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3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요양보호사가 확진 판정(광주 46번)을 받은 광주 동구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실버센터도 환자·직원 4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환자와 직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겨 격리 조치했다.

46번은 지난달 26·28·29일 이 시설에서 근무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북구 오치동의 한 교회를 방문하기도 했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전체 시설로 폐쇄를 확대할지 결정하겠다"며 "오늘 중 질본과 협의해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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