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CJB 청주방송에서 중앙집행위 열고 특별결의문 채택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0일 "이두영 CJB 청주방송 의사회 의장은 고(故) 이재학 PD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CJB 이두영 의장은 고 이재학 PD 진상조사 결과 수용하라"

전국언론노조는 이날 청주시 CJB 청주방송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채택한 특별결의문에서 "이 의장은 지역 시민 단체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진상조사위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PD의 억울한 죽음으로 방송사 비정규직의 구조적인 모순이 드러났고, 이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도 이 의장은 여전히 아집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은 "방송사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의 시작이 바로 청주방송"이라며 "이 PD가 호소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B 이두영 의장은 고 이재학 PD 진상조사 결과 수용하라"

CJB 청주방송에서 14년간 프리랜서 PD로 근무한 이재학 씨는 임금인상 문제로 회사와 갈등을 빚고 2018년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회사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하고 지난 2월 4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청주방송은 지난 2월 "유명을 달리한 고 이 PD에게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점을 고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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