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암센터 발표 "5년 상대생존율 전국평균 밑돌아"

충북지역에서 한 해 7천명이 넘는 암 환자가 발생하며 이중 위암 환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암 발생 한해 7천500여명…유병자 19%는 '위암'

30일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발표한 '2017년 충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암 환자는 총 7천587명(남성 4천174명, 여성 3천4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7천674명보다 약 1.13% 감소한 수치다.

2017년 인구 10만명당 충북의 암 환자는 277명으로 전년보다 약 4.7% 감소했다.

같은 시기 전국 평균은 282.8명이다.

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암 환자 중 2018년 1월 1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된 암유병자수는 5만1천108명(충북 전체 인구의 약 3.2%)이다.

암유병자는 암 확진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한 사람이다.

암유병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의 19.1%를 차지했다.

갑상선암(18.1%), 대장암(15.4%), 유방암(11.5%), 전립선암(4.6%), 폐암(3.9%)이 뒤를 이었다.

충북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66.1%로 전국 평균(70.4%)보다 낮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암환자 예후를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로 성별과 나이가 동일한 일반인 대비 암환자의 5년 뒤 생존 비율을 뜻한다.

100%이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뜻이다.

김용대 충북지역암등록본부장은 "충북 지역 암 환자의 낮은 상대생존율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암 예방 홍보사업, 지역사회기반 암생존자 통합지지서비스사업, 암 연구조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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