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공무직본부 급식실·청소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요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부산지부는 30일 최악의 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폭염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로 업무 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급식실 노동자들은 조리 업무 때문에 냉방기를 제대로 쓸 수 없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급식실 방역 업무는 노동자에게 맡기면서도 폭염에 대한 대책은 내놓지 않아 습도까지 높아지는 7·8월 온열 질환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 보호 대책'에는 실외 노동자에 대한 대책만 나와 있을 뿐 급식노동자, 건물 청소 노동자들처럼 실내에서 고온에서 작업하는 노동자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학교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 노동자들은 독한 세제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받고 제대로 된 휴게실이 없어 화장실과 계단 옆에서 쉬기도 한다"며 "이들이 제대로 쉴 수 있도록 학교에 냉방기를 갖춘 휴게실과 샤워실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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