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모든 전동차에 공기청정기…연말까지 설치 완료
부산도시철도 전동차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내부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려고 320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2020년까지 나머지 전동차 2천388대에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단 필터 구조로 10분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센서를 갖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풍속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1호선 전동차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한 결과 미세먼지는 평균 17.1%, 초미세먼지는 16.7%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이 도시철도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기 질을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