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확진자 인근 학교 모두 등교 중지해야"

전교조 대전지부는 30일 등교수업 이후 대전지역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확진자 발생 인근 모든 학교에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낸 성명에서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한 만큼 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천동초와 충남중 인근 모든 초·중·고에 즉각 등교 중지 명령을 내리고 최소 2주 이상 원격학습을 운영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학생 확진자가 다닌 학원 다섯 곳뿐만 아니라 천동, 가오동 일대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을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권고 수준인 학교 내 밀집도 조정안을 의무 사항으로 격상하고 전체 학생의 3분의 1만 등교하거나 격일제 등교를 추진하는 등 방침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대전시교육청에 코로나 대응 전담팀이 없어 학교보건 담당 사무관과 주무관 몇 명이 교육부 지침과 타 시도 교육청 상황을 참조해 움직이다 보니 선제·능동적 대처가 안된다"며 "지금이라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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