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7월 1일 취임 "대구 경제만 보고 가겠다"
홍의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7월 1일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한다.

홍 부시장은 1일 아침 시청에서 임용장을 받고 취임식을 생략한채 대구 경제와 산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오전에는 시청 부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호흡을 함께 맞춰갈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코로나19 경제방역 추진상황과 경제·산업분야 주요업무 보고회에 참석해 현안을 점검한다.

둘째 날에는 대구시의회를 방문해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정을 세밀히 챙길 계획이다.

홍 부시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지역경제를 도약시킬 중심축으로 끌어올리고 코로나19로 휘청이는 대구경제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의 적극적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발로 뛰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권영진호의 혁신비전을 완수하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홍 부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정파를 초월하여 중앙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고 대구 경제를 대한민국의 정상으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9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 부시장은 지역 현안에 밝고 대구지역 국회의원들 가운데서도 국비 예산확보에 관심을 갖고 적극 기여해 온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