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강'서 4주간 인문학 강의…오늘 첫 방송
강신주가 불교철학으로 풀어내는 '아낌'의 근본

EBS 1TV는 29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4주간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 45분 '명강'에서 철학가 강신주가 불교철학을 통해 삶의 통찰을 이야기한다고 예고했다.

강신주는 강연에서 '아낌'을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이라는 속성으로 나눠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본다.

고(苦)를 다루는 1강과 2강에서는 '삶이 곧 고통'임을 인정하자고 이야기한다.

사실 우리는 자신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존재에게 폭력을 가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어서 그것은 곧 삶의 이치이며, 모든 이가 고통스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아낌'과 '고통'의 사이에서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그 삶의 통찰을 강신주에게 듣는다.

3강과 4강에서는 '모든 것은 덧없고, 일정하지 않으며 늘 변한다'는 무상(無常)의 참된 의미를 알면 그 안에서 사랑과 자비가 보인다고 말한다.

덧없음에서 나오는 사랑과 자비는 곧 '아낌'의 인문학적 메시지라는 것이다.

16강을 관통하는 '아낌'이라는 말은 다시 말해 곧 '사랑'이다.

현재 우리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강신주는 부모님을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아내를,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면서 사는 우리의 모습에 제동을 건다.

지금까지 타인을 진정 사랑한 것인지, 사랑한다고 믿고 싶었던 것은 아닌지를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강연은 '진정으로 사랑할 때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까지 확장된다.

강신주는 그에 대한 답으로 '사랑은 한 공기면 족하다'라고 말한다.

강신주가 말하는 한 공기의 사랑. 그 실천법은 무엇일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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