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광륵사 'n차 감염' 추정

광주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각각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광주지역 확진자를 구분하기 위한 일련번호로 43번과 44번이 부여됐다.

광주시는 두 확진자가 모두 남구에 거주하고 연령대가 비슷하지만 가족 관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인 광주 37번 확진자와 밀착 접촉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광주 37번은 이달 23일 동구 광륵사를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34번 환자와 밀착 접촉했다.

보건 당국은 이를 근거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광륵사에서 꼬리를 문 'n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이로써 지난 주말부터 사흘 동안 모두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지역사회 내 확진자는 광주 10명, 전남 3명이다.

이 가운데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광주 9명, 전남 3명이다.

사찰을 직접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경기 파주와 전북 전주에서도 1명씩 광륵사와 관련한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43번과 44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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