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노인 교통 사망사고는 차대 사람 유형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 교통사고 사망 노인 절반이 보행자…대책 추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가 2017년부터 3년간 경기북부 지역 65세 이상 노인 교통 사망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 중 '차 대 사람' 유형 사고로 숨진 비율이 2017년 51.4%(72명 중 37명) 2018년 48.8%(80명 중 39명), 2019년 48.7%(76명 중 37명)로 집계됐다.

'차 대 차' 사고 사망자는 2017년 27명, 2018년 28명, 2019년 34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차량 단독사고 사망자는 각각 8명, 13명, 5명으로 파악됐다.

'차 대 사람' 사고 중에서는 도로 횡단 중 사망이 2017년 30건, 2018년 26건, 2019년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올해 하반기 노인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7월 고령 보행자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재래시장을 찾아 보행 지도와 계도 활동을 하고, 상대적으로 길 건너는 시간이 긴 고령 보행자를 고려해 보행 신호 시간 조사·실험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