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은 청정 수질과 안전한 백사장을 유지하고 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청정·안전'…"코로나19 방심은 금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은 7월 개장을 앞둔 강릉 경포 등 도내 해수욕장 20곳을 대상으로 수질과 백사장 모래 안전성을 조사할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강릉(정동진·경포·안목·연곡), 동해(망상·어달·추암), 속초(속초·외옹치), 삼척(삼척·덕산·맹방·장호), 고성(화진포·송지호·백도·아야진), 양양(낙산·하조대·인구) 등이다.

보건당국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은 수인성 장염 발생과 관련이 높은 대장균과 장구균을 조사했다.

이 결과 대장균은 0∼42FU/100㎖(기준 500CFU/100㎖), 장구균은 0∼2CFU/100㎖(기준 100CFU/100㎖)로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청정·안전'…"코로나19 방심은 금물"

백사장 모래의 중금속 함량도 모두 기준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는 평균 5㎎/㎏으로 기준(25㎎/㎏)의 20%, 납은 6㎎/㎏으로 기준(200㎎/㎏)의 3% 수준으로 조사됐다.

6가크롬, 수은은 검출되지 않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따르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질과 백사장 모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청정 수질과 백사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삼척·고성·양양을 시작으로 부분적으로 개장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은 7월 17일 개장할 예정이다.

올해는 동해안 6개 시군 85개 해수욕장이 50여일간 운영될 예정이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

개장식은 물론 썸머 페스티벌, 수제 맥주 축제 등 각종 축제와 체험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