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 28일 오전 집회금지 명령서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 28일 오전 집회금지 명령서가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자 가운데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교인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군포시는 군포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 A 씨(군포 73번 확진자)와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 B 씨(군포 74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 씨와 B 씨는 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교인으로, 특히 A 씨는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는 A 씨가 일하는 산후조리원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하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9명, 산모 가족 3명 등 총 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조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주영광교회에서는 교인인 군포 59번 확진자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59번 확진자와 21일과 24일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교인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B 씨는 군포 59번 환자와 함께 24일 오후 6시20분∼9시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와 B 씨는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27일 1차 검사를 받고 판정 보류된 뒤 28일 2차 검사를 받아 자정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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