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 고졸 인재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나선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세종시에 중앙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전국단위 협력망을 구축해 고졸취업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계고 학생과 기업체를 직접 연결해주는 취업지원 창구 역할을 맡는다. 고졸 취업에 대한 정책홍보와 학생 권익침해를 막는 등 고졸취업에 대한 총괄 지원을 하겠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중앙회,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은 이에 부응해 우수한 고졸인재를 양성하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센터 운영에는 18억원의 에산이 책정됐다. 일자리 발굴팀, 기반 구축팀, 지원팀 세 개 부서로 구성했고, 추후 인력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취업지원센터가 일자리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아 고졸청년 인재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