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전국 9만2천여개 시설서 QR코드 전자출입 도입
내일부터 숙박시설내 수영장 긴급점검-천안에 생활치료센터 개소

정부는 여름 물놀이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숙박시설 내 수영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9일 수영장 긴급점검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 부처의 대응 상황을 소개했다.

◇ 자가격리 이탈 325건 적발…확진자 정보 게시물 삭제
먼저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부터 주요 숙박시설 내 수영장에 대해 긴급 전수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또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주요 고리인 수련회, 소모임 등을 자제해달라 요청했다.

국방부는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격리시설 등에 의료인력 총 615명(의사 21명·간호사 32명·지원인력 562명)을 지원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부터 노동자가 밀집한 콜센터, 육가공업 등의 사업장 500곳에 대한 불시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개로 대규모 제조업, 에어컨 등 가전제품 출장 수리업 등 고위험 사업장 200개소를 발굴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27일까지 총 436건의 자가격리 이탈 신고를 접수해 조치했으며, 현재 지자체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난달 26일 이후 경찰청에 접수된 관련 신고 건수는 총 1천184건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6일까지 인터넷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 총 974건을 찾아 956건을 삭제 조치하고, 공개 목적을 상실한 동선 정보 게시물 1천747건중 1천474건을 삭제했다.

소방청은 현재까지 확진자 1만566명, 의심환자 4만1천967명 등 총 5만4천203명의 이송을 지원했다.

해외입국자 검역 과정에서도 확진자 386명 등 총 3천202명을 이송했다.

행정안전부는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이곳에는 1천21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3천263명(해외입국 2만7천642명·국내발생 5천621명)이다.

내일부터 숙박시설내 수영장 긴급점검-천안에 생활치료센터 개소

◇ 전자출입명부 9만2천여곳서 494만건 이용…충청권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운영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기준으로 전국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9만2천여개 시설에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 건수는 494만건에 달한다.

전자출입명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고위험시설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종교시설이나 일반음식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자율적으로 도입하면 된다.

중수본은 이와 함께 최근 대전·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이날부터 충남 천안에 있는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에는 충청권역 환자와 해외입국 외국인 환자 중 경증환자들이 입소하게 된다.

오는 30일 운영이 종료되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우리은행연수원) 입소자 30여명도 이곳으로 옮겨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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