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곳 중 완공 3, 부분준공 11·공사 중 5·공사 중단 2…투자율 40% 수준
제주 자연만 파헤치고…대규모 관광사업장 '수년째 공사 중'

제주 관광개발사업장 조성사업 추진이 수년째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준 관광개발사업장 21곳 중 11곳이 부분 준공해 운영하고 있고 5곳이 공사 중이며 2곳은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가 완료된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21곳의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투자금액은 1조7천718억원으로 애초 계획한 투자금(4조5천232억원)과 비교해 39.2%에 머물렀다.

도는 공사 중이거나 중단된 관광개발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2천414억원만 투자돼 애초 계획한 투자금(1조5천868억원)의 15.2%에 머물고 있어 완공에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광개발사업장 21곳의 제주도민 고용실적도 25.5%(1천234명)에 그쳤고 지역업체 참여실적도 42.6%에 불과했다.

공사 중이거나 공사가 중단된 곳은 제주여성테마파크, 제주동물테마파크, 엠버리조트, 룩인제주복합관광단지(공사 중단), 열해당복합리조트(공사 중단),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프로젝트 에코 등이다.

이들 사업장 중 일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사업이 계획돼 추진돼 왔다.

투자진흥지구의 경우 헬스케어타운 미지급 공사대금 상환, 삼매봉밸리유원지 2단계 사업 공사, 색달동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착공 등으로 애초 계획한 투자금 2조5천539억원의 99.4%(2조5천374억원)에 투자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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