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 '집회금지' 공고문이 붙어있다. / 사진=뉴스1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 '집회금지' 공고문이 붙어있다. / 사진=뉴스1
목회자 11명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신도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이어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추세다.

경기 군포시는 28일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시민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주영광교회 신도로 지난 26일 확진된 A씨(25·군포 59번 확진자)와 함께 21일 오전 또는 24일 오후 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 참석한 30명 중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안양에 위치한 주영광교회에서 군포시민이 다수 감염된 이유는 이 교회가 군포시에 있다가 4년 전 안양시로 이전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