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재정투입으로 지역경제 정상화, 산업 변화에 대응
[인터뷰] 권영진 "코로나19 극복 대구 재건 프로젝트 추진"

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민선 7기 후반기에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대구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임기 반환점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지역경제를 조기 정상화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전반기 성과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창의적 도심 공간 재구성, 균형발전 정책 추진 등을 꼽았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
-- 민선 7기 전반기 성과는.
▲ 대구 백년대계를 위한 창의적 도심 공간 재창조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지방정부와 시민 중심 균형 발전 정책 추진 등에서 성과를 냈다.

공론 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구시 신청사 건립 예정지를 선정하고 성매매 집결지 폐쇄,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안심뉴타운 조성,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등 해묵은 과제도 해소했다.

국내 유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가동하고 한국물기술인증원을 개원하면서 물 산업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중앙부처 소관 400개 사무를 지방으로 넘기는 '지방이양 일괄법안' 제정도 큰 성과로 꼽는다.

-- 민선 7기 후반기 당면 과제는.
▲ 후반기부터는 대구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투입으로 지역경제를 조기 정상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민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과제라고 본다.

경제·일자리·복지안전망 등 기존 정책도 시민 관점에서 다시 살피고 재정비하겠다.

[인터뷰] 권영진 "코로나19 극복 대구 재건 프로젝트 추진"

--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 회복 방안은.
▲ 시 긴급생계자금과 정부재난지원금 지원이 종료되는 8월 이후를 대비해 전 시민 대상으로 2차 긴급생계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협력으로 국채보상운동, 금 모으기 운동을 잇는 '지역사랑 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민생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

-- 문화·관광 산업 어려움도 심각한데 대책은.
▲ 여행업과 관광숙박업에 업체당 100만원의 추가 생존자금을 지원해 침체한 관광산업을 되살리겠다.

하반기 열릴 예정인 오페라축제, 뮤지컬축제와 연계한 '어게인 대구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경제 회복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하겠다.

-- 시민 일자리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안이 있다면.
▲ 우선 공공 주도 일자리 2만개를 선제적으로 창출해 민간고용이 활성화할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노사화합으로 일자리를 지켜낸 사례를 모델로 삼아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을 확산해 고용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사회 진입부터 일 경험, 고용 창출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실직 위기에 놓인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도 지원하겠다.

[인터뷰] 권영진 "코로나19 극복 대구 재건 프로젝트 추진"

--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은.
▲ 민선 6기에 마련한 '대구복지기준선'을 점검하고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민선 7기 '시민행복 복지기준선'을 재설정하겠다.

가스검침원, 배달업 종사자 등 주민과 가까이 있는 생활업종 종사자 1만1천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 코로나19를 겪은 대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그동안 시민이 인내하고 동참해 엄청난 위기를 잘 극복해 왔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은 현재 상황에서 최고의 백신이 될 수 있다.

지역공동체를 위해 일상생활을 지속하되 '대구형 7대 기본생활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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