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아내·아들이 26일 방문…환자와 딸 검사 중
충남대병원 방문자 2명 확진…응급실 부분 폐쇄(종합)
대전 충남대병원 응급실 방문자 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7일 응급실이 부분 폐쇄됐다.

방역 당국은 오후 8시 50분 재난문자를 발송해 이 같은 사실을 시민에게 알렸다.

전날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폐렴 증세를 보인 남성 환자와 아내·아들이 방문했는데, 환자의 아내와 아들이 이날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명은 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 소독에 나서는 한편 환자와 딸을 검사 중이다.

확진된 아내와 아들의 감염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이후 재확산으로는 61명이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