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거대 양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록을 승인한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청구했다. 경실련은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오로지 비례대표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급조된 위성정당"이라며 "헌재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신청을 인용해 대의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이 소수정당을 배려하고자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다른 정당의 의석과 선거보조금까지 탈취했다"며 "헌법상 기본원리인 민주주의의 틀이 파괴되고 유권자의 선거권·참정권 행사가 중대한 장애를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인 정지웅 변호사는 위성정당은 모(母) 정당에 종속된 단체에 불과해 정당법이 정당의 요건으로 규정하는 '자발적 조직'이 아니라며 "국민에 대한 책임능력이 결여된 결사체로 정당의 개념 표지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은 2020년 3월에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록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으나 권리 침해의 자기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각하된 바 있다. 경실련은 "위성정당 등록이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국민이 받는 제약이 중대하다는 점에서 제3자의 자기 관련성을 인정해야 한다"며 "헌재가 4년 전과 같은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앞서 녹색정의당도 지난 12일 위성정당 등록이 위헌이라며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민관협의체인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인천의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산업 회원사 151곳이 속해 있다. 두 기관은 외교부의 APEC 개최 도시 선정 심사를 앞두고 전략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에는 숙박·교통·의료·관광 서비스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정상회의 개최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장봉도서 내달 13일 제12회 벚꽃 축제 (인천=연합뉴스) 인천시 옹진군은 다음 달 13일 북도면 장봉도에서 제12회 장봉도 벚꽃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될 축제에서는 장봉 풍물패 길놀이 공연, 전통악기 동호회 공연이 펼쳐진다. 또 경품 추첨, 먹거리 장터, 벚꽃 포토존,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초대 가수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옹암해수욕장 주차장∼말문 고개∼옹암해수욕장의 4㎞ 코스의 벚꽃 길을 걸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늦게 벚꽃 축제가 열리는 섬인 장봉도에서 많은 분이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서 내달 '중국 산둥 핸드메이드, 한국교류전시' 열려 (인천=연합뉴스) 중국 산둥성 선전부와 웨이하이시 인민 정부는 다음 달 15∼1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웨이하이관에서 '산둥 핸드메이드, 한국교류전시 위크'를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둥성의 무형문
기상청은 29일 오후 2시 10분을 기해 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weather_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