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전단 1000여장이 추가로 발견됐다.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오후 5시 25분께 남한산성면 한 야산에서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엽연합' 명의의 전단 1000여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등산객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2시간가량 인근을 수색해 전단들을 수거했다. 전단은 산 계곡 곳곳에 흩뿌려져 있었다. 한 전단에서는 1달러짜리 2장도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한편 이날 발견된 전단들이 지난 22일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가 주도해 경기 파주시에서 뿌려진 전단의 일부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전단 살포용 풍선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색을 한 뒤 어떤 경위로 전단들이 뿌려진 것인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지상욱 전 의원이 미래통합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직이 유력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이번 21대 총선에서 지 전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 전 의원이 수도권 선거와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당 전략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통합당은 당초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알려진 경희대 이경전 교수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이 교수가 4·15 총선 기간 SNS에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텐트 막말'을 옹호한 글을 쓴 것으로 논란이 일자, 영입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통합당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한 선거전략 기능에 인선의 방점을 두면서 전직 의원 위주로 후보를 물색했다고 전해진다. 당 안팎에서는 지 전 의원과 함께 정병국, 김세연, 김용태, 김재원, 오신환 전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통합당은 29일 비대위 회의와 여의도연구원 이사회를 연달아 열고 원장 인선안을 의결할 예정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루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26일 권고했다.수사심의위에 이날 참석한 위원 14명 중 위원장 직무대행 1명을 제외한 13명이 심의에 참여한 가운데, 위원 중 상당수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어디까지 보고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 검찰과 삼성 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